이번에 소개할 장비는 StantonVideo사의 Jimmy Jib입니다. 이 장비 또한 촬영에서 새로운 영상 구현을 위해 개발된 장비로 Jib 형태에서 한 단계 발전된 형태의 Remote Crane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운용방식은 Crane의 앞쪽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뒤쪽에서 카메라의 동작과 Focus, Zoom, Iris를 조정하는 형태입니다. 국내에서 "지미집"이라는 대표 명칭이 생겨나게 한 장비입니다.
Jimmy Jib 변천사
최초 지미집은 원통형의 형태로 제작되어 판매가 되었으며 이후 한 업그레이드되어 안정적인 형태인 삼각형(Triangle)이 나왔다. 이 형태는 짧은 길이에서는 원통과 삼각형의 구조적 차이를 느끼지 못하나 점점 더 긴 길이를 원하면서 긴 길이에서도 상하좌우 흔들거림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이후에는 구조의 큰 변화 없이 삼각형 모양을 계속 판매가 되었으며 액세서리와 이외 소소한 업그레이드뿐이 없었다. 가장 큰 변화라면 Focus/Zoom Handset의 형태가 바뀐 것이다. 국내 방송시장이 SD에서 HD로 변화하면서 기존 카메라가 변경, Canon/Fujinon Lens의 알고리즘이 바뀌면서 기존 줌핸들의 센터에서 흐르는 문제가 발생되었다. 그래서 Focus/Zoom Handle 4B에서 Focus/Zoom Handle 4C로 변경이 되었다.
2019년도까지 같은 제품이 나오나 2020년이 되어 Triangle PRO라는 모델이 드디어 새롭게 출시가 되었다. 기본 연결 구조는 같으나 연결방식과 그동안 개선을 요구받아온 부분이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형태이다.
Triangle PRO 변경 내역
외관의 변화 :
외관상 가장 큰 변화는 기존 Tube에 4개의 구멍이 생겼다는 것이다. 길이가 길어지면 공기 저항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만들었다.
결합방식의 변화 :
기존은 19mm 육각볼트로 삼각형의 3곳을 조이는 형태였다.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19mm 육각 볼트가 사라지고 Fox로 조이는 형태가 되었다. 이로 인해 설치 시간이 단축되고 볼트를 분실하는 문제가 해결되었다.
설치 영상 : https://youtu.be/5KGNCVPCRk8
이외 여러 곳에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지미집 운용자가 편리해졌다. 기계적인 부분은 이렇게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변하지 않은 것이 있는 "전자 구동부". 즉 Electronic Part를 기존 지미집과 공유가 가능하여 오퍼레이트들은 Stock으로 가지고 있는 부품들을 서로 공유가 가능하며 수리를 하는 업체 또한 부품 공급의 종류가 증가하지 않으므로 신속한 서비스가 유지되는 큰 장점이 있다.
장비를 구매하고 제품이 단종되고 서비스 불가가 나오는 것이 지미집 운용자에게는 큰 문제가 된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Stanton Video사는 기존 제품 보유자에게는 업그레이드 키트를 판매하여 보유하고 있는 제품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지미집의 길이별 , 모델을 정리해 둔 파일이 있어서 공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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